구루피플스의 다양한 지식이야기를 알려드립니다.
[이창준리더십이야기] 가짜인생 탈출기2017-07-05 12:56:43
첫째, 사회적 기대와 요구, 외재적 보상으로부터 자신을 독립시킬 것. (사회적 평가에 의존할 때 생기는 불안과 열등감이 남의 인생을 카피한다. 표절이다!) 둘째, 과거의 망령에서 벗어날 것. (화해하지 않은 억압된 상처, 고통,...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직장을 다닌다는 것에 관하여2017-06-22 12:41:01
직장이 부당하고 옳지 않은데도 직장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인지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사용한다. 첫째, <체념 혹은 달관 >이다. 이런 현실은 당연한 것이므로 적당히 눈감고 내적 긴장을 줄인다. "직장은 원래 그런 곳이다." "어쩔 수 없다.", "어디나 똑같다.", "좋게좋게 생각하자", "월급값은 해야하지 않아?", "성공할려면 견뎌야지"...
[이창준리더십이야기] 리더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가? 2017-06-19 01:24:59
리더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가? 리더들을 만나다보면 자주 어떤 전략, 기술, 기법을 찾는데 급급한 사람들이 있다. 이것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짜고짜 이런 비법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매우 실용적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리더십을 단지 도구로 이용하려는 음모를 드러낸 것이다. 위선일 뿐 아니라 폭력적이다. '리더십은 자신의 이야기(story)를 타인의 가슴 속에 전달하여 공명을 일으키는 일이다.' 전략, 기술...
[이창준리더십이야기] 구성원이 리더를 좋아한다는 것2017-06-16 02:17:07
"나는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든 말든 상관안합니다. 내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뿐입니다". 가끔 이렇게 말하는 리더들은 자신의 가치, 철학, 소신을 드러내 보이는 것 같지만, 실은 자신의 나쁜 행동에 대한 변명이거나&nbs...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자기인식력이 떨어져 있다는 증거2017-06-08 03:48:38
1. 화를 자주 낸다. (자신의 욕망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2. 변명한다. (자기의 정당한 책임을 피하고 싶기 때문이다 ) 3. 사람들을 통제하려 한다. (제 욕구를 앞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4. 자만하고 과신한다. (현실감각...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상황에 따라 다르지 않나요?"2017-06-01 15:34:39
리더십 세미나를 하면 사람들은 자주 이렇게 반문한다. 상황이 다른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다르지 않냐는 것이다. 세상에 이 주장만큼 강력한 것이 어디있을까? 당연, 모든 답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그러니 누군가의 말을 반박하고 싶다면 이렇게 말하라. "상황에 따라 다르죠" "제 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제 상황을 모르고 하시는 이야깁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에는 크나 큰 함정이 있다. ...
[이창준리더십이야기] 나는 누구인가? : 나에 관한, 혹은 삶에 관한, 미스터리를 풀기2017-06-01 15:30:58
내 안으로 깊이 침잠하여 내가 누구인가를 묻는다면 나는 나를 알 수 있을까? 그것은 끝도 없는 미궁이다. 혹자는 정신분석이나 심리학적 도구들의 도움을 받아 이를 해결해보고자 하지만, 이것은 과거의 나를 통해 현재의 나를 결정론적으로 이해할 뿐,&...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왜 긍휼감(compassion)인가?2017-05-19 17:10:58
왜 긍휼감(compassion)인가? 누군가의 고통을 자기 것처럼 느낀다. 그래서 그 문제의 한복판으로 뛰어들지 않으면 안되는 마음의 충동, 혹은 그 결단은 어디서 유래할까? 1. 우리 삶은 모든 타자의 산물이며, 타자의 효과다. 내 모든...
[이창준리더십이야기] 타인을 신뢰하는 방법2017-05-19 15:04:27
리더십 세미나 중에 사람들은 자주 결론처럼 말한다. "신뢰가 중요하죠" "신뢰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소통의 문제, 갈등의 문제, 리더십의 문제 등등이 결국 신뢰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우리는 세상에 압도당하는 무력한 존재일까?2017-05-11 06:06:19
외부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면 분주함, 번잡함, 압박감에 시달린다. 불행하게도 이것은 스스로 자신에게 가하는 폭력이다. 우리는 누구나 자기 안에 스스로가 창조한 의식의 공간이 있다. 그 공간이 얼마나 현실적인가에 대한 평가는 온당하지 않다. 그것은 이미 우리로 하여금 현실을 바라보는 관점과 현실을 살아가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기 때문이다. 혹자는 편협하고 불안으로 가득 찬 공간을 가졌다. 그들는 자신을 증오하고 타인을 배제하며 삶의 모든 배움의 기회를 저버린다. 그러나 혹자는 사랑과 너그러움으로, 용기와 신념으로 가득 찬 공간을 가졌다...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스킬없는 리더십 교육2017-04-27 13:21:43
가끔 HRD담당자들 중에는 나의 리더십 교육제안에 스킬과 방법론이 빠져있다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눈에 보이는 어떤 기법, 장표, 팁들이 현실에 있는 리더들에게 보다 유용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전통적인 권력이 사람을 통제하는 도구로 사용한 것은 폭력과 처벌이었다. 오늘날 이 폭력은 '룰'과 '인센티브' 뒤로 숨었다. 여기에 심리학적 연구결과에 근거한 무수한 기법과 도구들이 보태어지면서 사람과 일을 다루는 기술들은 더욱 교묘하고 정교화되었다. 경영은 온갖 기법과 툴, 팁들이 난무하고, 자본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최고의 선이라 주장...
[이창준리더십이야기]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에 관하여2017-04-20 14:17:46
많은 사람들의 '사명선언문'을 들여다 보면 '타인을 돕는다'는 표현을 자주 보게된다. 얼마나 좋은가? 그러나 여기에 깊은 성찰이 없다면 '돕는다'는 것은 자신과 세상을 위협하는 폭력이 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1. 타인을 돕는 일이 동정이거나 시혜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그런 도움은 베푸는 동안, 적어도 자신은 그들과 같지 않거나 그들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므로 자기만족에 불과하게 된다. 2. 타인을 돕는 일이 매우 선한 동기에서 비롯되었다할지라도 타인의 아픔과 상처에 대한 깊은 공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면, ...
[이창준리더십이야기] 몇 번 말해도 말 안 듣는 부하는 어쩌죠?2017-04-13 15:46:51
리더 중의 어떤 분은 말 안 듣는 부하가 있다고 하소연합니다. 그렇기도 하죠.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하면 말 안 듣는 부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대와 욕구가 좌절된 리더가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과도한 혹은 은밀한 기대가 자신을 실망하게 한 것이지요. 나무라거나 교정하거나 강요하는 일은 문제의 원인이 부하에게 있다는 뜻이고, 그렇다면 변화를 강요합니다. 그 결과는 언제나 불행합니다. 다시 불신과 저항을 만나지요. 말 안 듣는 부하가 있다면 조용히 자신의 욕구를 말하고 부하의 응답을 기다리면 됩니다. "너의 그런 행동을 ...
[이창준리더십이야기] 리더십개발과 성찰의 힘2017-04-07 13:21:48
잠시라도 외부자극을 차단하고 자기내면에 가만히 집중해 보면 누구나 몇 가지 새로운 일들을 경험한다. 첫째는 기존에 가졌던 자기 관점의 한계를 발견하는 각성상태를 경험한다. 다음으로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게 되면 가면을 벗어던지는 해방된 감정을 경험한다. 마지막으로 장차 새로운 대안이 무엇인가를 묻고 발견하는 탐색적 행동을 시작한다. 이것이 바로 자기성찰의 효과다. 성찰은 자신의 존재를 '실존적 수준에서 감시하게 한다.이 과정은 결코 우리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들지 않는다. 우리는 자신을 최대한 객관화하는 동안 진면목과 마주함과 동시 ...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왜 좋은 리더가 생기지 않을까?2017-03-30 10:26:33
리더십훈련을 하다보면 사람들은 자주 말한다. "그런 리더가 제 주변에는 없습니다" "현실적이지 않습니다"물론 다 그럴 리는 없다. 좋은 리더는 있지만 소수라는게 문제다. 좋은 리더가 되려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우선 이런 리더를 키울 수 없는 직장의 조직문화나 경영자들의 문제는 차지하자. 개인적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이를 가로막는 패러다임이 있다.첫번째는 월급쟁이 패러다임이다."먹고 살려니 어쩔 수 없어", "정년때까지 버텨야 해", "군말 말고 그냥 시키는 대로 하면 돼"이런 사람들은 오로지 정치적 생존이 최고의 관심이다...
[이창준리더십이야기] 화려한 티칭에서 투박한 러닝으로!2017-03-23 00:02:29
리더십을 개발하는 주요한 경험은 세 가지다. 첫째는 도전적인 과업을 수행할 때다. 둘째는 좋은 스승의 가르침을 받고 있을 때다. 셋째는 실패와 시련이라는 고난의 과정을 통과하고 있을 때다. 가장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강의장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훈련은 생각보다 리더십 개발에 그다지 유효한 경험이 되지 못한다. 그런데도 리더십개발을 위한 대부분의 투자는 강의장에 집중되어 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다. 달리 대안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도 비형식적인 개발경험은 구조화할 수도 없고, 측정할 수 없으니 관리가 불가능하다고 인식한 때문이다. 이...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어떻게 살것인가?2017-03-22 23:59:03
삶을 탐색하는 전형적인 질문의 하나는 '나는 누구인가?' 입니다. 하지만 이 말은 오늘날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또는' 내 꿈은 무엇인가'로 대치된 인상입니다. 누구인가를 묻지 않고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찾는 일은 어딘가 앞뒤가 안 맞아 보입니다. 그렇다고 이를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일찍이 데이비드 흄은 이렇게 토로했습니다."나 자신이라고 부르는 것 속으로 깊이 파고들면 나는 특정 지각과 구분되는 오롯한 나 자신을 결코 포착하지 못한다"고.신경과학이 밝혀낸 지금까지의 사실을 종합하면 '자아'는 고정불변의 실체가 아니라 다...
[이창준리더십이야기] 대통령의 탄핵과 한국사회 엘리트들의 리더십2017-03-16 13:25:31
박근혜 게이트는 총체적으로 우리 사회 리더십이 얼마나 허구적인가를 보여준 사건이었다. 무능하고 무지하며 어리석기까지 한, 국가 최고 리더를 탄핵했다는 사실은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 우리 사회 각 분야의 리더들은 하나같이 외압을 이기지 못한 채 정의를 저버렸고, 그를 지탱하는 시스템은 이권과 보신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졌다. 비리와 부패는 말할 것도 없고 무책임, 무분별, 무능, 그리고 무관심을 드러냈다. 권력과 부를 얻기 위해 인격과 양심을 팔았고, 이를 유지하고자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닫았으며, 정의와 도덕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이창준리더십이야기] 단기성과의 오류2017-03-09 15:07:51
경기가 나빠졌다고 호들갑이다. 지표가 나빠지고 매출과 수익률이 줄고 잠재적 위협이 높아지면 많은 기업은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고 성과관리를 강화한다. 결국, 중간 관리자들은 단기성과 압력에 내몰린다. 그러나 그 메커니즘과 관계없이 단기 성과에 집착하는 리더들은 그 성취가 주는 주변의 인정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의 치명적 오류를 범한다. 첫째, 빨리 가시화되기 쉬운 특정 과업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직무 전체를 조망하지 못한다. 둘째, 구성원을 통제할 때 원하는 결과를 즉각 얻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구성원을 자주 위협하고 감시한다...
[이창준 리더십 이야기] 우리는 이타적일 수 있나?2017-03-02 16:03:56
우리는 이타적일 수 있나? <리더십패스파인더>는 8주간의 리더십 훈련 프로세스다. 이 훈련을 하다보면 반드시 넘지 않으면 안되는 벽이 하나있다. 그것은 '이타적인 삶을 선택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이다. 이 질문은 다시말해 '우리가 리더가 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이다. '굳이 내가 왜 이타적이어야 하는가?' 어떤 사람은 냉소로, 어떤 사람은 불편함으로 이 질문을 마주한다. 그러나 나는 이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하지 않는다면 절대 리더가 될 수 없다고 믿는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직위와 신분, 권력의 획득이 아니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