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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준리더십이야기] 우리는 세상에 압도당하는 무력한 존재일까?

관리자등록일 : 2017-05-11조회 : 2507

외부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면 분주함, 번잡함, 압박감에 시달린다. 불행하게도 이것은 스스로 자신에게 가하는 폭력이다.

우리는 누구나 자기 안에 스스로가 창조한 의식의 공간이 있다. 그 공간이 얼마나 현실적인가에 대한 평가는 온당하지 않다. 그것은 이미 우리로 하여금 현실을 바라보는 관점과 현실을 살아가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기 때문이다.

혹자는 편협하고 불안으로 가득 찬 공간을 가졌다. 그들는 자신을 증오하고 타인을 배제하며 삶의 모든 배움의 기회를 저버린다. 그러나 혹자는 사랑과 너그러움으로, 용기와 신념으로 가득 찬 공간을 가졌다. 그들은 삶을 보다 확장하고 고양시키며 더 큰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가 진실하고 용기있는 의식의 공간을 갖지 못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 그것은 자신을 정직하게 대면하는 일을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신을 정직하게 대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두 가지 시선으로부터 고통을 받는다. 첫째는 타인의 시선이다. 타인의 시선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은 자신을 그럴 듯한 사람으로 보이게 하려는 허튼 욕망을 키우고 자신에 대한 현실감각을 왜곡한다. 둘째는 자신의 시선이다. 한꺼풀 벗기면 곧 드러나버릴 자신의 미숙함, 어리석음, 열등감, 유약함, 질투심을 숨기기 때문이다. 그러면 자신을 더욱 깊은 어둠 속으로 몰아넣고 심지어 망각해 버린다.

우리의 의식이 실은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 시선에 대한 공포가 우리의 삶을 뒤틀고, 세상을 바라보는 편협한 관점을 만든다. 온갖 지식과 사회적 위신으로 자신을 포장했지만 알고보면 내면은 불안, 두려움, 창피함의 범벅이 되어 있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무지, 외면, 무비판은 의식의 죽음을 부른다.

우리는 각자 자신이 누구이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지를 온전히 생각할 수 있는 고독의 공간을 가져야 한다. 세상의 잡음이 결코 데려갈 수 없는 침묵의 공간이 우리의 빛과 어둠을 정직히 대면하게 하고, 신념과 용기를 발원시킨다. 그것은 세상과의 절연이 아니라 자신을 깊이 이해함으로써 오히려 세상을 보다 탁월한 방식으로 품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래서 정직히 자신을 대면하는 사람들은 '세상이 바르지 않아서', '타인이 도와주지 않아서' 라는 말이 자기배반과 위선임을 안다. 그들은 이런 말 대신 조용히 세상을 향한 행동을 시작한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상상력, 용기, 그리고 집단의 힘을 모은다. 위험을 감수하고 가능성을 탐구하며 불가피한 도전에 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