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피플스의 다양한 지식이야기를 알려드립니다.
[087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우리시대 직장의 비전 또는 파국2018-09-05 09:28:13
‘제가 왜 굳이 그 일을 해야 하나요?’ ‘남의 인생에 관여할 필요가 있나요?’ ‘직장이 내 인생을 책임져 주는 건 아니잖아요’ ‘가능한 잘 버텨야죠’ 우리 시대 직장은 고도성장기에 가지고 있었던 ‘산업보국’, ‘경제적 풍요’ 같은 이념적 가치가 사라졌습니다. 이런 이념을 수행하기 위해 작동했던 관료적 질서도 더 이상 기...
[086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어떻게 리더가 되는가? - 전통적인 리더십훈련이 넌센스인 이유2018-08-29 09:39:17
누구보다 높이뛰기를 잘하는 한 사내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이 셋이 한꺼번에 물에 빠져 죽자 그의 아내는 미쳐 집을 나가버렸고, 그는 불구의 몸으로 떠난 아내를 기다리며&...
[085 이창준리더십이야기] 리더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들2018-08-22 09:53:54
요즘 직장인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리더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몇 푼 오르는 연봉에 비해 책임은 크고 권한은 없습니다. 남에...
[084 이창준리더십이야기] 팔로워 되기2018-08-14 09:58:08
이상을 실현하고 싶지만 거대한 힘이 당신을 가로막고 있다면..... 1. 절대 투덜이가 되지 마십시오. 타인, 조건, 세상을 탓하면 자신을 문제로부터 소외시키는 것이고, 당신은 영...
[083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자뻑인생2018-08-08 12:43:52
"제가 누군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겠어요" 나이, 경험을 불문하고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난다. 유감이지만 이는 철학적 수준의 질문이 아니다. 실제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와 관련한 매우 실용적 수준의 질문이다. 공자께서는 15세에 뜻을 세웠다는데 지금 이 시대의 인간 군상들에게 미래를 펼쳐 보일 내적 힘이란 ...
[082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자아인식의 다섯 가지 절차. 2018-08-01 12:10:10
자아인식의 다섯 가지 절차. 요즘 들어 부쩍 <자아인식>에 관한 강의요청을 자주 받는다. 스킬중심의 교육훈련이 별다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인 듯하다. 리더십 개발에 있어 자아...
[081 이창준리더십이야기] 리더십은 성숙의 문제이다2018-07-27 13:57:22
리더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은 복잡하고 상반되는 것들이 충돌한다. 그래서 고도의 유연성이 요구된다. 다시말해 상호모순, 한계, 제약, 대립 속에서 창조적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거기에는 새로운 차원의 지혜, 통찰, 도덕적 감성...
[080 이창준리더십이야기] 무능한 사람들이 변하지 않는 이유 2018-07-18 11:55:47
아무리 외쳐도 무능한 리더들은 자신이 무능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그들은 스스로 권좌에서 내려올 만큼 절대 유능하지 않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하나를 소개하면 이렇다. Kruger와 Dunning는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논리적 추론과제 20개를 내어준 뒤, 자신들이 실제 몇 점을 맞았을 거 같은지 그 점수를 추정하게 했다. 하위권의 점수를 얻은 학생들은 실제 12점을 얻었는데도 자신이 평균 68점수를 얻었다고 추정했다. 반면 상...
[079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직장을 다닌다는 것에 관하여. 2018-07-11 09:35:39
직장이 부당하고 옳지 않은데도 직장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인지 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사용한다. 첫째, <체념 혹은 달관 >이다. 이런 현실은 당연하므로 적당히 눈감고 내적 ...
[078 이창준리더십이야기] 리더십 개발과 글쓰기 2018-07-04 10:02:49
우리는 누구나 자기 삶의 전기작가입니다. 우리의 삶은 인생이라는 노트에 한 편의 시로, 산문으로, 소설로 남습니다. 진실하다는 것(authentic)은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글로 쓸 수 있느냐(Author)를 의미합니다. 글쓰기엔 ...
[077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이해하고 공감하라는 말의 거짓말2018-06-27 12:16:46
‘이해하라’, ‘공감하라’, ‘소통하라’ 이런 말들은 타인에 대한 폭력을 부추긴다. 극단의 자기소외를 자초한다. 첫째,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논거가 부족하다. 둘째, 대체 이게 가능한 일인지에 대한 근원적 질문이 빠져있다. 셋째 그러다 보니 스킬과 기법이 있는 양 호도하지만, 그것은 본질을 짚은 것이 아니다. 이해하고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우리가 누군가로부터 이런 ...
[076 이창준리더십이야기] 비전의 시대는 끝났습니다.2018-06-20 11:58:39
“더는 비전을 줄 수 없습니다. 또. 그런 비전이 있어도 젊은 친구들에게 매력적이지도 않습니다~” “굳이 리더가 되어야 하나요? “ “임원이라고 해서 리더십이 좋은 건 아니더라고요.” “...
[075 이창준리더십이야기] 결단은 어디에서 오나?2018-06-12 10:27:23
한 분이 장차 회사의 운명을 가를 결정을 해야 하는데 윗분들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 하고, 잘못된 결정이 큰 손실을 초래한 과거 경험을 생각하면 어찌할지 고민이라고 하더군요. ...
[074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이해와 공감’이라는 거짓말2018-06-05 10:43:58
‘이해하라’, ‘공감하라’, ‘소통하라’ 이런 말들은 타인에 대한 폭력을 부추깁니다. 극단의 자기소외를 자초합니다. 첫째,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논거가 부족합니다. 둘째, 대체 ...
[073 이창준리더십이야기] 꼰대의 부활을 꿈꾼다. 2018-05-30 14:20:34
‘꼰대’라는 말은 나이든 늙은이를 지칭하는 말이지만, 요즘 이 말 속에는 기성세대에 대한 젊은 세대의 반격이 숨어있다. 그 뻔한 레퍼토리는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는 항변, 한마디로 ‘그만 충고해라’는 것이다. 과거 경험에 의존한 고지식한 훈계, 이해와 공감이 없는 독설, 나이와 지위에 근거한 권위주의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살아온 시대가 다른 것이지 새것이 언제나 이전 것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고, 이전 것이라고 해서 언제나 그릇된 것은 아니다. 하물며 ...
[072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우리는 왜 이 일을 하는가? 2018-05-23 09:32:54
우리 회사는 창립 이래 연 2회의 비전 워크샵을 통해 이 질문을 반복해 왔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따라 우리가 해야 할 과업들을 선택해 왔고, 그래서 우리는 때로 이윤보다 더 중요한 것을 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는 우리의 딴짓(?)을, 어리석음을, 영민하지 못함을 비난했지만, 우리는 한 번도 그 때문에 우리가 하던 일을 의심한 적은 없습니다. "우리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오늘날 조직의 많은 리더는 어찌할 수 없는 현실적 제약과...
[071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숫자가 인격이다? 2018-05-16 13:58:39
제일 많은 시간을 들이며 하는 일,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일들의 목록을 들여다보면 자신이 무엇을 중시하는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든다면 삶은 어딘가 고장 난 것입니다. 허구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허무와 불행을 기획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기다운 삶을 산다고 느낄 때는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과 실제의 자신이 같아서 혼연일체의 경험을 하고 있을 때입니다. 내적 분열이 없고. 불안, ...
[070 이창준리더십이야기] 환경이라는 제약과 싸우기2018-05-09 09:34:49
“제가 처한 상황이 저를 너무 어렵게 합니다.” 한 리더가 앞에서 비탄에 가까운 이야기를 쏟았습니다. 우리의 삶은 늘 환경의 제약과 투쟁합니다. 고통은 이 ‘환경의 제약’에서 옵니다. 나를 ...
[069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스킬 없는 리더십 교육2018-05-02 09:58:07
가끔 HRD담당자들 중에는 우리의 리더십 교육제안에 스킬과 방법론이 빠져있다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어떤 기법, 장표, 팁들이 현실에 있는 리더들에게 더욱 유용하지 않느냐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여기에는 더 생각해 볼 것이 있...
[068 이창준리더십이야기] 한국 대기업, 중간관리자들을 위한 변명2018-04-25 09:55:51
내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그들은 자부심과 함께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 자부심은 경험을 통해 축적된 역량과 그간에 이룬 성취에서 비롯되고, 무력감은 새로운 세대의 저항과 경영자의 끊임없는 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