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피플스의 다양한 지식이야기를 알려드립니다.
[147 이창준리더십이야기] 기업교육 장면에서 성품은 개발 가능한가?2020-01-07 18:48:08
기업교육 장면에서 성품은 개발 가능한가? 자신의 가치와 신념이 자신의 정체성과 통합되어 일관된 도덕적, 윤리적 행동을 보이게 될 때 우리는 그가 좋은 성품을 가졌다고 판단한다. 이런 리더들은 정직성, 성실성, 용기, 긍휼감, 겸손함을 보...
[146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자기인식 도구 유감2019-12-30 17:36:41
자기인식 도구 유감 자기인식을 돕기 위해 HRD가 사용하는 도구들은 대체로 세 가지다. 이것들은 본래의 의도에 관계없이 참된 자기인식을 방해한다. 첫째. 강점발견이다. 긍정심리학에 기초한 강점발견은 자아의 긍정성, 자아의 발현과 표현을 강조한다. 그러나 이는 한 인간이 가진 취약점, 제약, 한계를 무시하고 진정한 자기와의 화해를 외면한다. 우리는 상처, 고통, 시련, 수치심을 가진 유약한 인간이다. 이를 인정하고 수용하기 때문에 우리는 자만과 망상을 피하고 자기를 진정으로 사랑한다. ...
[145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이야기 하라2019-12-23 14:39:51
이야기하라 1. 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누구나 깊은 상처, 고통이 있었음을 금방 알게된다. 하지못한 이야기, 충분히 말해지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 그런 이야기들은 어느날 예기치 못한 장면에서 갑자기 수면 위로 떠오른다. 응어리로, 분노로, 슬픔으...
[144 이창준리더십이야기] 번아웃의 시대.2019-12-19 10:51:47
번아웃의 시대. “쉬고 싶어요” “떠나고 싶어요” “워라벨이 필요해요” “성장보다 안정이 더 중요하죠” “굳이 그렇게까지 애쓰며 일할 필요가 있나요?” ‘번아웃’의 시대다. 성취, 도전, 모험과 같은 열정(passion)의 에너지는 쉼, 여유, 안락함과 같은 만족(satisfaction)의 에너지로 대체되었다. 지난날 승진, 보상으로 불붙던 ...
[143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자기(ego)’라는 감옥2019-12-10 15:25:49
‘자기(ego)’라는 감옥 “왜 내가 굳이 저런 사람들을 도와야 하나요? 나도 이제 좀 내 것을 챙기고 싶은데....” 리더십 훈련을 하다보면 투정처럼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본다. 타인을 존중하고 타인을 도와야 한다는 말에 대해 그들은 항변한다. ‘그런 세상이 아니라고, 그럴 수 없다고,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데 대체 왜 내가 그래야 하냐’ 고... 우리는 자기 안에 타인을 몰아내고 자기 안의 왕국으로 쪼그라들...
[142 이창준리더십이야기] 겸손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2019-12-10 13:16:15
겸손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 인류가 이룬 영광과 성취가 아무리 눈부시다 하더라도, 인류의 탄생은 한 순간 우연히 일어난 우주적 사건에 지나지 않으며, 생명의 씨앗이 다시 뿌려져 생명의 나무가 비슷한 조건에서 자라난다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사건임을 의미한다. 풀 하우스 ㅣ 스티븐 제이 굴드 35쪽 특정 환경에 잘 적응하여 생존한 개체는 그 지역의 환경에 '우연히' 잘 적응하여 생존한 것이지 본질적인 우월함 때문은 아니라는 것이다. 진화(evolution)는 국지적이고 ...
[141 이창준리더십이야기] 러닝커뮤니티2019-12-03 09:22:11
러닝커뮤니티 전통적 학습은 최대한 객관적 진리를 찾아가는 엄격한 과정을 요구한다. 사건과 사물을 분리하고 그 사실을 쪼개어 가는 환원주의적 접근이다. 그것은 세상과 자신을, 타인과 자신의 연결을 단절시킨다. 아무런 감동도 동기도, 심지어 정의감도 없는 창백한 지식이 남는다. 식자들은 그 뒤에 숨어 자신의 고유한 견해를 드러내는 일조차 주저한다. 객관적이고 절대적 진리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 오늘날의 과학은 진리가 상대성, 전체성을 강조한다. 뿐만 아니라 서로 깊이 연루되어 총체적 관점을 갖지 ...
[140 이창준리더십이야기] 혼자 있고 싶어요2019-11-20 11:00:52
혼자 있고 싶어요 “혼자 있고 싶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누구랑 있을 때 행복한가요?” 라고 물으면 요즘 사람들의 대답은 “혼자 있을 때요” 라고 말한다. 아무에게도 간섭 받고 싶지 않은, 다른 사람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으려는, 더 이상 거추장스런 가면을 뒤집어쓰고 싶지 않은 마음이 혼밥, 혼술, 혼자 가는 여행, 혼자 일하기(프리랜서)의 붐을 만들고 있다. 쉼, 여유, 워라벨도 알...
[139 이창준리더십이야기] 리더가 되는 순간2019-11-13 10:06:13
리더가 되는 순간 리더십 세미나 중에 나는 항상 묻는다. "당신은 누구를 위해 살아가나요? " 그러면 사람들의 가장 일반적인 대답 중의 하나는 "저를 위해서죠" 아니면 "가족이요"라고 말한다...
[138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어리 (어쩌다 리더)2019-11-07 18:09:17
어리 (어쩌다 리더) “왜 리더들만 교육하나요? “ 한 리더의 치기어린 질문이다. 팔로워들이 더 문제인데 자신만 변화의 대상이라는게 분하다는 것이다. 오죽 답답했으면 그럴까 싶기도 하다. 우리들의 인식 안에는 리더의 영향력이 다분히 과장되어 있다. 좋은 리더가 있다고 해서 조직이 성공하는 것이 아님에도, 우리는 손쉽게 조직의 성패를 리더에게 귀인 시킨다. 적합한 제도도 뒷받침되어 있지 않고, 그런 문화적 관행도 없고, 미숙한 팔로워...
[137 이창준리더십이야기] 행동의 강력한 동인은 ‘절실함’이다.2019-10-31 14:21:14
행동의 강력한 동인은 ‘절실함’이다. 절실함은 두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첫 번째는 그 일이 sweet spot인가 하는 것이다. Sweet spot이 되려면 다시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1)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일이어야 하고, 2) 자신의 성장에 충격을 주어야 하며, 동시에 3) 타인의 성장에 기여하는 일이어야 한다. 만일 자신이 원하는 일이 아니라면 열정을 잃을 것이고, 자신의 성장에 충격을 주는 일이 아니라면 지속하지 못할 것이며,타인의 성장...
[136 이창준리더십이야기] 2등 전략2019-10-24 10:10:54
2등전략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려고 하면 윗분들이 그럽니다. '글로벌 기업이 이미 연구하지 않았겠냐? 걔네들이 바보도 아닌데....' " 국내 기업 리더들의 의식 안에는 뿌리 깊은 2등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당연하다. 우리는 지난 100년간 끊임없이 선진기업을 복제해왔으니 말이다. 그래서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너도,나도 말한다. "다른 데는 어떻게 하고 있지?". "우리도 그렇게 하자" ...
[135 이창준리더십이야기] 고통과 번민이 불면의 밤을 만들고 있다면...2019-10-17 09:12:58
고통과 번민이 불면의 밤을 만들고 있다면 ... '내려놓아야 한다!' '내려놓다' 혹은 '비우다''라는 말은 망각, 포기 혹은 무심함이 아니다. 그런 뜻으로 이용하려 한다면 그것은 퇴행적인 자기기만이다. 잠시 문제를 덮어놓는 일이니 그 문제는 재발하고 고통은 끝나지 않는다. 내려놓기는 사태를 가치 중립적으로 바라보겠다는 선언이다! 억측과 비난을 멈추고, 통제불가의 것들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자기 약속이다. 집착으로 ...
[134 이창준리더십이야기] 현실의 난관을 넘어서는 방법2019-10-10 11:52:17
현실의 난관을 넘어서는 방법 “지금 하는 일은 옳지 않아” “지금의 방식은 바뀌어야 해” 사람들과 리더십을 훈련을 하다 보면 이런 문제의식에는 비교적 쉽게 다다른다. 그러나 그다음 취하는 태도는 대체로 다음에 머물러 있다.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나요?’ ‘해봐야 소용없어요’ ‘방법이 있기나 한가요?’ 자신에게는 그럴 여건과 능력이 없다는 한탄과 좌절.....
[133 이창준리더십이야기] 강단에서 내려오면...2019-10-02 14:12:00
강단에서 내려오면... 내가 강단에서 내려와 학습자의 자리에 앉아 강의를 시작한 후, 여러 일들이 벌어졌다. 일단 사람들은 수동적으로 강의를 듣는 일에서 적극적인 참여자로 변신했다. 그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털어놓았다.나는 구태여 내가 답을 제시해야할 부담을 느끼지 않았고 그들도 점차 꼭 내게 답을 원하는 것은 아님을 알게되었다. 나는 그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다 더 잘 알게 되었다. 그러니 내 콘텐츠를 들이미는 어리석은 일을 하지 않...
[132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스마트한 조직의 두가지 요건2019-10-01 10:34:26
스마트한 조직의 두 가지 요건 미군의 퇴역 장군 스텐리 맥크리스탈....그는 이라크 알카에다와의 전투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부터 바람직한 조직의 모습을 실감 나게 설명한다. “네트워크를 무찌르려면 네트워크가 되어야 했다.” 그가 말하는 네트워크란 위계조직의 반대다. 거기에는 중앙 통제장치가 없다. 단지 스스로 권한을 부여받은 자기 조직화된 구성원들이 알아서 각자 행동할 뿐이다. 최첨단의 장비로 무장했으며, 가장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
[131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액션플랜에는 왜 ‘액션’은 없고 ‘플랜’만 남는가?2019-09-19 10:37:17
액션플랜에는 왜 ‘액션’은 없고 ‘플랜’만 남는가? 우리는 으레 계획을 세우지만, 계획은 대부분 공염불에 그친다. 마치 건널 수 없는 강물이라도 있는 것처럼 계획은 일순 강물 앞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일쑤다. 왜 그럴까? 충분한 동기가 없이 고식적 계획을 세운 데에 1차 원인이 있고, 다음으로 현실의 유혹과 한계에 대한 낭만적 기대, 그리고 이를 넘어설 수 없는 유약함에 그 원인이 있다. 그리고 한 발 더 들어가 보면...불편함,...
[130 이창준리더십이야기] 바쁘다고요?2019-09-11 10:38:59
“회사가 기다려주지 않아요. 그럴 시간이 없어요.” 강의 중에 한 리더의 말이다. 그는 바빠서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사람들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이 말을 되풀이했다. 누구나 그랬겠지만 나도 오랜 시간 숨 가쁘게 살아왔다. 주말이면 아무 일도 못 하고 쓰러져 지냈다. 일을 줄이고 싶었고 좀 더 많은 여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였을까 불현듯 어느 날, 반 정신이 나간 듯 사표를 내고 직장을 그만두었다. 프리랜서로서의 삶은 더 많은 ...
[129 이창준리더십이야기] 전통적인 리더들이 자신의 통제력을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2019-09-05 18:31:32
전통적인 리더들이 자신의 통제력을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 그 이유는 첫째, 통제가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결과를 만든다는 믿음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통제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이기심에 기초해 기회주의적으로 행동할 것이고, 그 결과 무질서가 증가하면서 원하는 결과를 제때 얻을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다. (기억할 점 : 구성원은 자기 책임을 가진 성숙한 개인이다) 둘째, 이런 믿음이 자신의 경험 속에서 반복적으로 입증되어왔다면, 통제력을 내려놓는 일은 아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거...
[128 이창준리더십이야기]오래된(?)리더들을 위한 변명2019-08-28 10:08:14
대기업에서 성공한 좀 오래된 리더들은 대체로 전통적인 관료제 패러다임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다. 명확한 지시와 합리적 통제가 효율성을 높인다는 뿌리 깊은 믿음을 가지고 살아왔으며, 그래서 이들에게 리더는 언제나 독립변수였고 ...